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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다는 브랜드의 헤리티지에 자연과 환경을 레이어링해가고 있다. 나일론 백을 명품 백으로, 스포츠를 하이패션으로 신분 상승시킨 미니멀리즘의 혁신가, 그리고 지금은 지속 가능한 지구의 미래를 위한 미니멀리스트로 진화해가고 있다.

프라다의 DNA 나일론을 에코닐로

미우치아 프라다는 1984년 처음 나일론 소재 액세서리를 선보였다. 1980년대는 물질 만능주의의 시대였고, 모든 럭셔리 브랜드들은 최고급 소재를 추구했다. 이런 물질주의적 시대에 프라다는 대담하게 대중적인 나일론 소재에 브랜드 로고를 붙이는 모험에 도전했다. 기존의 럭셔리 패션 하우스들은 하이패션의 품격을 떨어뜨린다며 이런 대범한 행보에 반발했지만, 결과는 예상 밖이었다. 가죽 백에 비해 가볍고 편하며 오염에 강하고 관리가 쉬운 프라다의 나일론 백에 사람들은 열광했고, 프라다 나일론 백은 가장 놀라운 대반전의 패션 역사 중 하나로 기록됐다.

나일론은 오늘날의 프라다를 이룬 브랜드 헤리티지이자 핵심적인 DNA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지속 가능성이란 지구와 인류의 생존 과제 앞에서, 가장 먼저 대안이 제시되어야 할 브랜드의 DNA이기도 했다. 이를 대체할 소재와 생산 과정을 계속 탐색할 것이라 약속했고, 그 약속의 결과는 ‘프라다 리나일론(Re-Nylon) 프로젝트’로 이어졌다. 프라다는 합성 섬유 제조 분야에서 반세기 이상의 전문성을 갖춘 이탈리아 섬유 원사 생산업체 아쿠아필(Aquafil)과 파트너십을 맺었고, 무한정 재활용할 수 있는 재생 나일론 원사 에코닐(ECONYL®)을 탄생시켰다.

프라다 홈페이지


에코닐은 전 세계 쓰레기 매립지와 바다에서 수거한 플라스틱 등을 재활용하여 만들어진다. 어망, 버려진 나일론, 카펫, 산업 폐기물 등을 분류하고 청소하여 회수된 나일론의 양을 최대화한다. 이 나일론 폐기물을 원래 순도로 재생시킨 후, 슬로베니아 류블랴나와 이탈리아 아르코에 있는 생산 공장에서 새로운 공정을 거쳐 재생 나일론 원사로 재변환된다. 

 

생산되는 에코닐 10,000톤당 70,000 배럴의 석유가 절감되며, 65,100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절감되고, 석유 연료로 생산한 나일론이 지구 온난화에 미치는 영향을 90% 절감한다. 프라다는 2021년 말까지 리나일론 소재로의 전화 과정을 거쳤고, 2023년 7월부터 프라다 리나일론 수익금의 1%는 ‘시 비욘드(Sea Beyond) 프로젝트’에 사용된다. 

 

2020년에 시작된 첫 번째 ‘시 비욘드(Sea Beyond) 프로젝트’는 전 세계 중학교와 연계하여 플라스틱으로 인한 해양 환경오염 문제, 바다의 이익을 위한 지속 가능한 생산 과정에 대한 패션 산업의 기여라는 주제를 탐구했다. 2021년엔 프라다 그룹과 유네스코 IOC(정부간해양학위원회: Intergovernmental Oceanographic Commission)가 함께 해양 보존 인식을 높이기 위한 고등학생들의 제안 중에서 우승 캠페인을 선발했다.

럭셔리 브랜드 최초 재활용 골드 파인 주얼리, 프라다 이터널 골드

프라다가 책임의식을 가진 건, 나일론과 함께 골드였다.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에서 최초로 인증받은 100% 리사이클드 골드를 사용한 파인 주얼리 컬렉션 ‘프라다 이터널 골드(Eternal Gold)’를 탄생시켰다. 프라다 그룹은 고급 소재 및 다이아몬드 공급망의 주요 관계자들과 협력하여, 파인 주얼리 업계의 지속 가능한 제조 과정에 대한 개선을 이끌어냈다. 프라다의 파인 주얼리에 사용된 골드 전부는 인증받은 재생 골드로 주얼리 산업 관행 책임위원회(Responsible Jewellery Council)의 관리 체계 표준을 충족한다.

주얼리 제조 과정에서 발생한 스크랩 폐기물, 폐기된 전자 기기에서 복원한 골드 등을 사용하는데, 이 과정은 골드 채굴을 줄여 환경뿐 아니라 인권 보호에도 도움을 준다. 프라다는 인권, 노동 안전, 환경 보전, 비즈니스 윤리와 관련해 최고 수준의 산업 기준을 충족하는 고급 메탈 및 스톤 공급업체와만 협력하고 있다. 이렇게 탄생한 ‘프라다 이터널 골드’ 컬렉션은 ‘힘, 존재, 열정’이란 테마 아래 스네이크 팔찌, 하트 모티브, 체인 목걸이, 리본 초커 등으로 디자인됐다. 또한 프라다의 아이코닉 트라이앵글을 모든 아이템에서 찾아볼 수 있다. 프라다의 트라이앵글은 잠금쇠 여밈, 귀걸이, 펜던트에 담겼으며, 트라이앵글의 각도를 통해 체인 링크와 스네이크 팔찌의 머리 부분에 놓은 하트 형태를 완성한다.

 

자원 낭비와 오염의 최소화를 위한 미니멀리즘

프라다의 노력은 환경보호의 선순환에도 적극적이며 높은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2021년 12월 31일 기준 프라다가 전 세계적으로 조달하는 전기의 53%가 재생 가능 에너지원에서 생산되며, 16%는 자체 태양광 발전소에서 생산된다. 또한 2019년 이후 자체 생산 전력을 52% 증가시켜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있다. 재생 및 인증 종이의 사용이 89%, 직영 매장은 100% LED 조명을 사용하고 있다. 80년대 후반에서 90년대 혁명에 가까운 미니멀리즘의 혁신을 일으켰던 프라다. 그 시대에는 과다한 장식과 고급 소재의 사용을 최소화했다면, 이제 프라다의 미니멀리즘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자원의 낭비와 오염을 최소화하는 혁신으로 진화되어 가고 있다.

 

 

 

 

프라다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미니멀리즘

[Luxury Inside] ESG Story ③ 프라다프라다는 브랜드의 헤리티지에 자연과 환경을 레이어링해가고 있다. 나일론 백을 명품 백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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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피를 빠는‘ 후진국형 해충’ 빈대가 40여 년 만에 전국 각지에서 출몰하며 ‘빈대믹(빈대+팬데믹)’이라는 말이 돌고 있다. 겨울철 사라진 모기 자리를 빈대가 대신하며 사람들의 공포감도 더 커지고 있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최근 ‘빈대 정보집’ 을 발간해 빈대의 특징과 오해, 대처법 등을 소개했다. 

 

사람을 직접 무는 만큼 전염병을 걱정하는 경우가 많다. 빈대는 모기보다 7~10배 많은 피를 빤다. 겨울철 실내 온도인 섭씨 18~20도 사이에서 가장 오래 생존한다.

전문가들은 빈대를 박멸하려면 70도 이상의 뜨거운 물에 침대보, 옷감 등을 빨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빈대에 물렸을 때는 해당 부위를 긁기보단 스테로이드 연고를 발라 피부를 진정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빈대 물린 부위


실내 곤충의 일종인 빈대는 따뜻한 환경에서 왕성하게 서식한다. 흡혈하지 않고도 70일에서 150일까지 생존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요즘처럼 추운 날씨에는 가정마다 대부분 난방을 켜는데, 20도 이상의 따뜻한 실내 온도가 빈대가 서식하기 좋은 환경이며 빈대가 이미 집 안에서 나왔다면 실내 온도를 10도 이하로 낮춰도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고 한다.

빈대는 집 안의 여러 가구 중에서도 침대 매트리스나 프레임, 쇼파, 책장 등에 주로 산다. 어느 정도 개체군을 형성하면 침대 주변에 서식하고 있다가 이른 새벽녘쯤 사람의 피를 빨아먹고 다시 서식처에 숨어 산다. 빈대의 또 다른 특징은 부산물이나 배설물과 같은 흔적을 남긴다는 점이다. 노린내 또는 곰팡이 냄새를 풍기기도 한다.

문제는 일반 살충제로는 박멸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빈대는 이미 살충제에 대한 저항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잘 죽지 않고 침대보나 옷, 커튼 등 빈대 서식이 확인된 세탁물은 70도 이상의 뜨거운 물로 빨거나 건조기에서 두 시간 이상 열을 쬐어줘야 없앨 수 있다. 세탁할 수 없는 곳에 빈대가 서식한다면 고열 스팀을 해당 위치에 분사하는 것이 필요하다. 진공청소기를 이용해 오염된 모든 장소를 청소하고 진공 흡입물은 봉투에 밀봉해 폐기해야 한다.

방제를 마친 후에도 빈대가 다시 출몰하진 않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질병관리청 관계자는 "빈대는 주로 깊숙한 곳에 서식하기 때문에 꼼꼼히 청소해도 완전히 방제되지 않았을 수 있다"며 "알이 부화되는 시기 등을 고려해 7~14일 후 서식처 주변을 한 번 더 살펴야 한다"라고 말했다.

빈대에 물렸을 때 흔히 겪는 증상은 가려움이다. 심한 경우엔 빈혈과 고열이 동반될 수 있다. 보통 옷이나 이불로 감싸지 않은 노출 부위인 팔다리, 발, 얼굴이나 목 등에 빈대 물림이 흔히 나타나며 빈대는 여러 마리가 떼를 지어 피부에 달라붙어 많은 양을 흡혈하기 때문에 빈혈과 고열을 유발할 수 있고 이어 극심한 가려움으로 과하게 긁으면 염증이 생길 수 있다고 한다.

빈대에 물렸다면 가장 먼저 물과 비누로 깨끗이 씻어야 한다. 가려움증을 완화하기 위해선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거나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르고 온찜질하는 것이 좋다. 염증이 생긴 경우 항생제를 복용해야 한다.

질병관리청은 “빈대는 감염병을 매개하지 않는 곤충”이라며“ 물린 자국에 의해 유발되는 가려운 증상은 일반적인 치료 없이 1~2주 내 회복된다”라고 설명했다. 극심한 가려움이 있을 때는 2차 감염 예방을 위해 코르티코스테로이드가 함유된 크림이나 경구용 항히스타민제를 사용하면 된다. 빈대에 물린 흔적은 모기 자국과 비슷하지만, 자세히 보면 차이점이 있다. 모기와 달리 혈관을 잘 찾지 못하다 보니 2~3곳을 연달아 물어 때때로 일렬이나 원형, 삼각형 형태의 피부 발진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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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년 넘는 역사를 가진 골프는 복장부터 클럽 형태와 숫자, 공의 위치에 따른 처리까지 어떤 스포츠보다 복잡한 규칙이 있습니다. 이런 골프의 개념을 바꾸려는 도전이 있습니다. 바로 ‘투모로(TMRW) 스포츠’라는 단체가 만든 스크린 골프 리그 ‘TGL’입니다. ‘홀컵을 향해 공을 쳐서 집어넣는다’는 아주 기본적인 사항만 그대로입니다. 내년 1월 9일 시작해 4월까지 진행되는 이 리그에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와 로리 매킬로이, 김주형을 비롯한 프로 골퍼 24명이 참여합니다. 뉴욕 메츠 구단주 스티브 코언, 애틀랜타 팰컨스 구단주 아서 블랭크 등이 구단주로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들이 자신 있게 골프를 재정의하겠다고 큰소리치는 배경에는 레이더 추적기와 고해상도 카메라, 시뮬레이터, 거대한 로봇 그린 같은 첨단기술이 있습니다. BBC는 “게임과 실제 프로스포츠를 통합하려는 가장 야심 찬 노력”이라고 했습니다. 스포츠는 합의된 규칙과 규격으로 진행됩니다. 간혹 유도처럼 도복 색상이 바뀌거나, 경기 진행을 빠르게 하기 위해 야구의 투구 시간을 제한하는 것 같은 변화가 일어나지만 이 역시 오랜 논의와 공감대를 얻어 이뤄지기 마련이죠. 하는 사람도 보는 사람도 경기 방식을 아는 것이 스포츠의 본질인 셈입니다.

TGL 참가 예정인 골프 선수들. 왼쪽부터 로리 매킬로이, 타이거 우즈, 김주형.


◈프라임 타임에 골프 라이브 중계

TGL의 근거지는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에 있는 돔구장 소파이(SoFi) 센터입니다. 미국 핀테크 회사 소파이는 이 시설 구축에 5000만 달러 (약 660억원)를 투입했습니다. TGL을 처음 구상한 것은 NBC 방송 스포츠 미디어 담당 임원이자 현 TMRW 스포츠 최고경영자(CEO) 마이크 매칼리입니다. 미국 최고 인기 스포츠 프로그램인 ‘선데이 나이트 풋볼’의 책임자였던 그는 2019년부터 골프 프로그램에서 소개했던 가상(VR) 골프, 이른바 스크린 골프를 프로 대회에 적용할 수 있는지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와이어드 인터뷰에서 “골프 대회가 열리는 며칠 동안 TV 프로그램 전송에 최소 100만달러가 소요된다”면서 “몇 번의 번개가 모든 것을 수포로 만드는 일도 흔하다”고 했습니다. 특히 골프는 낮에 야외에서 진행되는 스포츠입니다. 스포츠 중계에서 가장 중요한 저녁 시간대 ‘프라임 타임’에는 라이브 중계가 불가능하다는 뜻입니다.

매칼리는 2020년 골프 시뮬레이터 제조 업체 풀스윙의 라이언 도터스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본격적인 사업 구상을 시작합니다. 2021년 1월에는 우즈를 만나 사업을 설명했습니다. 매킬로이를 비롯한 올스타급 프로 골퍼를 잇따라 영입했고 “당신의 구상이 현실화된다면 참여하겠다”는 답을 받습니다.

 

◈ 18홀 공식까지 깨

소파이 센터 관중석은 2000석입니다. 골프 대회장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골퍼 뒤를 쫓아다니는 기존 갤러리와 비교할 수 없는 수준입니다. 샷 하나하나에 마치 야구장의 투구와 타격처럼 열광하는 소리가 넘쳐날 겁니다. 샷마다 장면을 바꿔가며 다른 홀에 있는 사람을 보여주는 대신 같은 자리에서 1대1 또는 팀별 대결이 실시간으로 이뤄지면 마치 비디오게임처럼 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기존 골프는 계속 걸으며 18홀을 이동해야 하는데 골프 중계가 길어지는 결정적 이유입니다.

하지만 매칼리와 TMRW 스포츠는 이동 과정을 모두 생략하면서 한 경기가 2시간 내에 끝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프라임 시간대 2시간’이라는 스포츠 중계의 성공 공식에 적합하다는 것이죠. 심지어 18홀을 시뮬레이션한 결과 시간이 빠듯하다는 것을 파악한 뒤 3홀을 버리고 게임을 15홀로 설계했습니다. 매 샷에 40초 시간제한도 뒀습니다. 시간을 넘기면 팀에 1벌타가 돌아갑니다. 6팀은 4명씩으로 구성되고 각각 뉴욕,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 보스턴 등 6개 도시를 대표합니다. 시즌은 15라운드, 마지막에 2주간 플레이오프를 거쳐 챔피언이 가려집니다.

TGL이 골프를 바라보는 대중의 시각을 바꿀지, 골프라는 스포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아직은 누구도 장담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물리적 현실과 디지털 현실을 혼합하려는 전 세계 테크 기업들의 경쟁 속에서 주목할 만한 시도인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TGL이 성공하고, 새로운 시도가 늘어날수록 혼란스러워질 것 같습니다. 어디까지가 스포츠이고, 어디부터가 비디오게임인지 말입니다.

 

◈ 아이맥스 화면에 무한한 시점 가능

매칼리는 단순히 스크린 골프를 크게 키우는 것으로는 충분치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는 관련 기술 기업을 모두 모아 올랜도에 테스트 시설을 지은 뒤, 세계 랭킹 17위 골퍼 캐머런 영을 영입했습니다. 영은 각종 첨단 기기 최적화를 주도했습니다. 기존 스크린 골프 스크린 크기의 20배에 이르는 4K 초대형 아이맥스 스크린이 특별 제작됐습니다. 와이어드는 “바로 앞 스크린에 공을 치는 것과 달리 멀리 떨어진 스크린으로 공이 날아가는 과정을 상당 부분 보게 된다”면서 “이는 선수의 감각을 더 끌어올릴 수 있다”고 했습니다. 골프공의 외관과 타격감은 그대로지만 특수 소재를 사용해 레이더가 공의 회전을 더 쉽고 정밀하게 추적할 수 있게 했습니다.


샷과 공의 움직임을 분석하는 소프트웨어 역시 새로 개발했습니다. 이 덕분에 실제 플레이만큼 생생한 장면을 더 다양한 각도에서 보여줄 수 있습니다. 공이 날아가는 장면을 보는 것뿐만 아니라 공의 시점에서 날아가는 과정을 중계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TGL은 최고 수준의 골프를 보여주기 위해 실제 잔디와 벙커도 구현했습니다. 특히 홀컵에서 50야드 이내에 공이 들어갈 경우 90t 무게 거대 콘크리트 무대가 정교하게 움직이면서 퍼팅 그린을 만들어냅니다. 에어백과 함께 작동하는 189개의 액추에이터 덕분입니다. 골프 샷의 속도나 발사 각도, 회전뿐만 아니라 선수 심박수도 실시간 중계됩니다.

 

 

 

 

 

 

내년초 골프가 천지개벽… 우즈·매킬로이 등이 첨단 돔구장서 ‘스크린 골프’

내년초 골프가 천지개벽 우즈·매킬로이 등이 첨단 돔구장서 스크린 골프 WEEKLY BIZ 박건형의 홀리테크 게임과 합쳐지는 미래형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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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꽃나무

 

층꽃나무는 꿀풀과의 잎 지는 넓은잎 떨기나무이다.

층꽃나무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중국 등에 분포한다. 우리나라에선 경상도, 전라남도, 제주도 등 따뜻한 지역에서 볼 수 있다. 햇빛이 잘 드는 척박하고 건조한 산비탈이나 바위에서 자란다. 남부 바닷가 가까운 산에 가면 바위에서 자라는 층꽃나무를 쉽게 볼 수 있다.

 

이름 그대로 꽃 무더기가 줄기에 층층으로 달려 눈길이 가는 식물이 있다. 얼핏 보면 풀처럼 보이는데, 나무라는 점에서 다시 보게 된다. 작은 보라색 꽃이 층층으로 모여 피는 '층꽃나무'이다. 전체적인 느낌이 풀처럼 보이고 줄기가 겨울에 말라죽지만, 줄기 밑부분은 목질이어서 풀인지 나무인지 혼동이 된다. 그래서 '층꽃풀'이라 부르기도 한다. 이렇게 땅 위로 난 줄기 아랫부분이 살아남아 이듬해 다시 새싹이 돋는 작은 나무를 반관목이라 한다.


층꽃나무는 줄기가 무더기로 나오며 높이 1.5m 정도까지 자라고 작은 가지에 털이 많아 흰빛이 돈다. 잎은 마주나고 달걀 모양이며 가장자리에는 굵은 톱니가 있다. 그리고 잎 뒷면은 털이 빽빽해 회색빛이 도는 흰색으로 보인다.


꽃은 햇살이 강한 7~9월 가지 끝과 잎겨드랑이에 줄기를 둘러싸며 수십 송이씩 층층으로 둥글게 모여 핀다. 꽃받침은 컵 모양인데, 다섯 갈래로 깊게 갈라져 열매가 익을 때까지 계속 남아있다. 꽃부리는 통 모양이고 끝이 5개로 갈라진다. 아래쪽 갈래 조각 하나는 크기가 크고 혀 모양으로 길게 나온다. 가장자리가 실처럼 가늘게 갈라져 있다. 암술은 하나고 암술머리는 둘로 갈라지며 수술과 함께 꽃부리 밖으로 뻗어 있다.

층꽃나무는 매력이 참 많은 나무이다. 털이 많아 회색빛이 도는 줄기와 잎에 계절 내내 눈길이 간다. 푸른색이 도는 보라색 꽃은 이런 색깔이 거의 없는 늦여름과 초가을에 피어 화사함을 더한다. 겨울에는 부풀어 오른 듯한 꽃받침이 층층으로 그대로 오랫동안 달려 꽃이 떨어져도 쉽게 알아볼 수 있다. 이런 매력과 더불어 높이가 보통 1m를 넘지 않고 층을 이루며 피는 모습이 실내에서 키워도 좋은 식물이다.

 

물 빠짐이 좋고 햇빛이 잘 드는 자리에 심으면 화단에서든 정원에서든 잘 자란다. 성질이 강인한 식물이기에 어떤 환경과 토양에서도 잘 자라며 기르기 쉬운 식물이지만 비옥한 곳은 피하는 것이 좋다.

11월이 되면 남아있는 꽃받침 속에 딱딱한 열매가 4개씩 모여 달린다. 열매 표면에 털이 있고 가장자리에는 작은 날개가 있는 것이 특이하다. 열매가 떨어진 꽃받침은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고 겨울에도 그대로 달린 모습이 정말 괜찮다.

층꽃나무는 정원에 심는 관상용 가치뿐 아니라 앞으로 활용이 기대되는 식물로 꼽힌다. 최근 연구 결과, 항산화와 주름 개선, 미백 등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밝혀져 화장품 원료로 가치가 있다. 살충 효과도 있는 것으로 밝혀져 천연 살충제로 개발할 가능성이 있다.

11월에 받은 종자는 종이에 싸서 냉장보관 후 이듬해 봄 화단에 뿌리고, 포기나누기는 가을이나 이른 봄에 한다. 뿌리발육이 왕성하기 때문에 종자발아 후 옮겨심기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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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매해마다 공휴일과 대체공휴일에 대한 관심이 

많습니다.
또 노는 재미 휴식하는 재미가 있어 궁금한 

부분입니다.
2024년 명절 공휴일 대체 공휴일 알아봅니다.

1월
▶1월 1일 / 새해 / 월요일

 

 

2월
▶ 2월 9일 / 설연휴 / 금요일

▶ 2월 10일 / 설날당일 / 토요일

▶ 2월 11일 / 설 연휴 / 일요일

▶ 2월 12일 / 설날 대체공휴일 / 월요일

 

 

3월
▶ 3월 01일 / 삼일절 / 금요일

 

 

4월
▶ 4월 10일 / 22대 국회의원 선거일 / 수요일

 

 

5월
▶ 5월 05일 / 어린이날 / 일요일
 
▶ 5월 06일 / 어린이날 대체 공휴일 / 월요일

▶ 5월 15일 / 부처님 오신 날 / 수요일

 


6월
▶ 6월 06일 /현충일 / 목요일



7월  / 없음

 

 

8월
▶ 8월 15일 / 광복절 / 목요일

 

9월
▶ 9월 16일 / 추석연휴 / 월요일

▶ 9월 17일 / 추석당일 / 화요일

▶ 9월 18일 / 추석연휴 / 수요일

 


10월
▶ 10월 03일 / 개천절 / 목요일

▶ 10월 09일 / 한글날 / 수요일



11월 / 없음

 

 

12월

▶ 12월 25일 / 크리스마스 / 수요일


 2024년은 설날과 추석이 주말을 포함해서 

4일 혹은 5일이고 다른 공휴일은 연휴가

아닌 하루씩이라 좀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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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오프 5차전 3대 2 불꽃 튀는 역전승한 KT가 한국시리즈에 진출하였다.

 

11월 7일부터 정규 시즌 1위 LG와 KT는 7전 4선 승제 한국시리즈 대결을 펼친다.

올해 한국시리즈 우승자는 과연 어디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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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3년 출시해 올해로 40주년을 맞은 빼빼로.

빼빼로들


빼빼로 데이는 1994년 부산, 영남의 여고생들 사이에서 빼빼로처럼 날씬해지길 기원하며 서로 빼빼로를 교환한 것이 그 기원이라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

빼빼로 데이는 대한민국의 독특한 기념일로 11월 11일에 초콜릿 과자인 빼빼로를 주고받는 기념일이다. '11월 11일'에서 숫자 1이 네 개의 빼빼로를 세워 놓은 모양을 닮았다고 하여 만들어진 기념일이다. 현재 이 날은 젊은 층과 연인들 사이에서 빼빼로나 선물을 주고받는 날로 자리 잡았다.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데이 행사일이 되었다. 확실히 10대들 사이에서는 봄 방학 기간에 있는 밸런타인 데이나 1학기 초에 있는 화이트 데이보다 이미 학급 친구들과 친한 인간관계를 형성한 상태이면서 수능과 연말을 앞둔 빼빼로 데이를 더 중시하며 친구나 연인들과 빼빼로를 나눈다.

 

빼빼로 데이 다양한 종류와 가격으로 손쉽게 구입하여 서로 재미놀이가 되었다. 이젠 빼빼로데이가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데이로 놀이문화로 정착하게 되었다.

글로벌 MZ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뉴진스와 함께 11일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국내외 시장에 '빼빼로' 글로벌 통합 캠페인을 본격적이다.

올해의 공개한 빼빼로 글로벌 캠페인의 주요 메시지는 '빼빼로로 말해요(Say Hello with PEPERO)'다. 일상 속 다양한 상황에서 열 마디 말보다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빼빼로를 건네고 주고받는 따뜻한 공감의 메시지를 전하자는 내용이다. 

빼빼로  대표 캐릭터인 '빼빼로 프렌즈'가 등장하는 트렌디 하면서도 유니크한 영상으로, 전 세계에 빼빼로데이 문화를 고유이다. 또한 빼빼로데이 시즌을 앞두고 빼빼로 광고 이미지를 래핑 한 버스가 뉴욕과 LA 주요 명소를 거치며 운영되고 래핑 버스는 '오리지널 빼빼로' '아몬드 빼빼로' 등 주요 제품과 뉴진스의 광고 이미지가 화려한 색감으로 함께 디자인이 멀리서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빼빼로 글로벌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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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실금이란 본인의 의지와 관계없이 자신도 모르게 소변이 유출되어 속옷을 적시게 되는 현상으로 사회적 또는 위생적으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요실금은 남성보다 여성에서 발생 빈도가 높으며 우리나라 여성의 40%가 요실금을 경험한다. 요실금은 모든 연령에서 발생할 수 있으나 연령이 증가할수록 빈도가 증가한다.

픽사베이


본인 의지와 관계없이 소변이 새는 증상을 일컫는 요실금은 보통 여성들이 많이 겪는 질환으로 여기지만, 나이가 들면 남성도 여성처럼 요실금 문제를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 조사에 따르면, 65세 이상 남성 중 요실금을 일으키는 과민성 방광 증상을 겪는 비율이 40.4%에 달했다. 여성 비율(46.9%)과 큰 차이가 없다.

 

요실금은 비뇨기계에서 매우 흔한 질환으로 남성과 여성 모두에서 발생이 가능하지만 여성에서 더 흔하게 발생되는 요실금의 원인은 방광과 요도괄약근으로 수축과 이완으로 생체 기관의 열고 닫힘을 조절하는 고리 모양의 근육의 기능적 이상에 의해 나타날 수 있다.

남성 요실금은 여성 요실금과는 주요 증상도 조금 다르다. 여성들은 주로 기침이나 재채기, 줄넘기 등 배에 힘이 들어가며 복압이 올라갈 때 소변이 흘러나오는 '복압성 요실금'이 많다. 그러나 남성은 갑자기 소변이 마려워져 화장실에 가는 도중이거나 미처 속옷을 내리기도 전에 소변이 흘러나오는 '절박성 요실금'이 많다. 대표적인 원인은 전립선 비대증이 꼽힌다. 정액을 만드는 생식 기관인 전립선은 남성에게만 있는데, 노화에 따라 자연스럽게 커진다. 문제는 요도가 전립선 사이로 지나가다 보니 전립선이 커지면 소변 줄기가 가늘어지고 잔뇨도 남는 등 배뇨 장애가 생기기 쉽다. 

방광에 조금만 소변이 차도 요의를 느끼는 과민성 방광을 앓고 있다면 일정 시간 소변을 참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전립선 비대증에 따른 절박뇨라면 소변을 참는 건 오히려 독이 된다. 방광이 가득 찬 경우에 소변을 참으면 자칫 방광 기능을 손실할 수 있어 위험하다. 방광은 한번 기능을 손실하면 수술로도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조기 관리가 중요하다고 한다.

요실금 치료는 크게 약물치료와 수술로 나뉜다. 대표적으로 '항무스카린제'와 '베타 3 작용제'라는 약을 쓰는데, 방광의 감각이나 수축력 약화에 도움을 준다. 약물 치료를 받은 환자의 50% 정도는 증상이 완화되고 약을 복용하면서 소변 참는 훈련도 가능해지면 복용을 중단하면 된다.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에선 요실금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의 하나로 '케겔 운동'을 추천한다. 케겔 운동은 소변이나 방귀를 참을 때처럼 항문과 요도를 받치는 골반저근육을 조였다 풀기를 반복하는 운동이다. 절박성 요실금과 과민성 방광, 복압성 요실금 모두에 효과가 있다. 척수나 뇌신경에 소변이 마려울 때 요도와 방광 수축에 영향을 미치는 회로가 있는데, 케겔 운동이 이 회로를 강화시켜준다고 한다.

 

 

<과민성 방광 ·요실금 등 배뇨 장애 예방 수칙> 

자료: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 

 

1.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적정 체중 유지

    - 걷기는 하체 강화와 방광 건강에 도움

    - 고체중은 복압성 요실금 유발

 

2. 카페인, 맵고 짠 음식, 음주와 흡연 삼가

    - 맵고 짠 음식, 방광 자극 카페인

    -이뇨촉진,  과음·흡연, 야간 빈뇨, 요실금 영향

 

3. 적절한 수분 및 섬유질 섭취 변비 예방

    - 배뇨 활동 돕고, 소변 묽게 해 방광 자극 감소

    - 변비는 잦은 소변 유발

 

4. 배뇨 일지 작성으로 배뇨 습관 체크

   - 하루 소변 횟수 8회 미만이면 정상

   - 자다가 소변 때문에 2회 이상 깨면 문제

 

5. 소변을 참기 어렵거나 화장실 자주 간다면 방광 훈련 시행

    - 일정 시간이 경과하기 전까지 소변을 참는 연습

 

6. 골반 근육 체조로 방광 및 골반 강화

    - 소변이나 방귀를 참을 때처럼 골반 기저근을 조였다 풀기를 반복하는 '케겔운동'이 효과적

 

7. 배뇨 관련 증상 발생 시 비뇨의학과 전문의와 조기 상담

    - 방광기능 잃으면 되돌리기 어려움, 조기 발견 조기치료

 

자료: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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